라미실 원스는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무좀약이다. 무좀은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많기 때문에 적절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라미실 원스 무좀약의 특징과 성분 효능 및 효과 사용법 주의사항 부작용 등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라미실 원스
라미실 원스는 GSK 헬스케어에서 제조 및 수입하는 무좀약이다. 1번 사용만으로 장기간(약 13일 정도) 그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무좀이란?
무좀은 발 피부에 진균이 감염되는 질병을 말한다. 의료 용어로는 족부 백선이라고 불리우나, 흔히 무좀이라고 지칭된다.무좀은 위치와 증상, 피부 손상의 종류에 따라 지간형 무좀, 각화형 무좀, 수포형 무좀으로 나뉘며, 그 중에서 발가락 사이에서 발생하는 지간형 무좀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지간형 무좀
발가락 사이의 피부가 벗겨지고 각질이 생겨나며 가려움 증상이 있다. 무좀 중에서도 가장 흔한 종류이며, 발가락 사이에 공기가 통하지 않고 습해 생기게 된다. 우리가 한번쯤은 본적이 있을 발가락 양말이 이러한 지간형 무좀을 위해 생겨난 제품이다.
가려움이 다른 무좀에 비해 심한편이며, 잘못 긁었다가는 오히려 병원균 감염이 추가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씻어도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다.
각화형 무좀
각화형 무좀의 경우 각질이 생겨난다. 각질로 인해 발바닥이 상당히 지저분해 지며, 일반 발바닥보다는 상처가 쉽게 생겨난다. 각질이 하얀 가루 형태로 떨어져 나가기도 한다. 만성적이며 치료도 어렵다. 무좀이라는 자각 증상이 별로 없으며 심해지면 손발톱 무좀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수포형 무좀
발에 수포성 물집이 생겨나며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수포가 터지는 경우 염증이 심해지며 감염이 주변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다.
무좀약 종류
피부에 감염을 일으키는 진균은 크게 피부사상균류와 칸디다균, 말라세지아균이 있다. 이중에서 피부사상균이 발에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무좀이라고 한다. 무좀약은 진균을 억제하므로 항진균제라고도 하며, 크게 아졸계와 알릴아민계 약물로 구분한다.
아졸계 무좀약
아졸계 무좀약은 진균 세포막의 주성분인 에르고스테롤을 합성하는 효소를 억제한다. 아졸계 무좀약은 라노스테롤을 에르고스테롤을 전환하는 효소에 달라붙어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방해하고, 이를 통해 진균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면서 균을 죽이는 역할을 한다.
아졸계 무좀약 성분은 다시 이미다졸계와 트리아졸계로 나뉜다.
- 이미다졸 계 : 케토코나졸, 클로트리마졸, 이소코나졸, 플루트리마졸, 비포나졸, 미코나졸, 에코나졸 등이 있으며 주로 외용으로 사용된다.
- 트리아졸 계 : 이트라코나졸, 플루코나졸 등이 있으며 주로 경구제 형태이다.
알릴아민계 무좀약
알릴아민계 무좀약 또한 진균 세포막의 주성분인 에르코스테롤을 합성하는 과정을 차단한다. 스쿠알렌 성분은 라노스테롤 성분으로 합성되고, 합성된 라노스테롤은 다시 에르고스테롤로 합성되는 과정을 거친다. 알릴아민계 무좀약은 스쿠알렌 성분이 라노스테롤로 합성되는 과정을 막는다. 이를 통해 에르고스테롤은 합성되지 못하고, 농축된 스쿠알렌은 다시 진균세포를 죽이는 작용을 한다.
알릴아민계 약물에는 테르비나핀, 부테나핀, 나프티핀 등이 있다. 테르비나핀은 라미실 원스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라미실 원스 성분
라미실 원스의 주요 성분은 알릴아민계에 속하는 테르비나핀염산염이다. 테르비나핀 염산염을 바르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하며, 테르비나핀 성분을 최대 3일까지 지속적으로 전달한다고 한다. 이렇게 전달된 테르비나핀염산염은 살진균 농도를 유지하며 최대 13일 동안 각질층에서 머문다.
효능 효과
라미실 원스는 피부사상균에 의한 피부감염증, 특히 족부백선(무좀)에 효능을 보인다. 해당 효과는 15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에 한한다. 라미실 원스는 우리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지간형 무좀에 효과가 좋으며, 다른 무좀에는 그 효과가 덜한편이다.
사용법
라미실 원스는 단 1회 적용으로 사용이 끝이난다. 먼저 양쪽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준 다음 완전히 건조시켜준다. 이후 환부와 그 주위가 충분히 적셔지도록 라미실 원스를 발라준다.무좀 증상이 한쪽에만 나타났다고 할 지라도 양쪽 발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이는 증상이 없더라도 숨어있을 수 있는 진균을 제거하기 위함이다.
라미실 원스는 발바닥으로 부터 1.5cm 높이까지 발라주어야 한다. 이후에는 1~2분간 필름이 될때까지 건조시킨다.
약의 효과를 최대로 하기 위해서는 적용 부위를 24시간 동안 씻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샤워나 목욕 이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보통 1주일 내로 효과가 나타나며, 1주일이 지나도 효과가 없다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라미실 원스 양말
라미실 원스는 적용 부위에 필름형태로 유지되며, 24시간 동안 씻어내지 않는 것이 좋다. 때문에 양말을 착용하고 생활해도 문제가 없다. 다만 면이나 천연 소재의 양말을 착용해 주는것이 좋으며, 자주 갈아 신어주는 것이 좋다.
라미실 원스 발톱 무좀
라미실 원스는 발톱 무좀에는 효과가 없다. 이는 손발톱의 특성으로 인해 약물 침투가 어렵기 떄문이다. 다만 라미실 원스의 주요 성분인 테르비나핀 성분의 경우 경구제로 장기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손 발톱 무좀을 치료제는 대부분 외용제로 네일라카(손톱, 발톱에 바르는 라카. 일반적으로 손발톱 무좀의 치료에 사용)이며, 성분은 아모롤핀, 에피나코나졸, 시클로피록스 등이 있다.
주의사항
다음과 같은 사람은 이 약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 테르비나핀 및 이 약 성분에 과민증이 있거나 병력이 있는 환자
- 임부 또는 이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 및 수유부
- 만 15세 미만의 소아
- 이 약에 효과가 없는 경우 다른 병원균에 의한 감염 여부를 확인해본다
- 외용으로만 사용하며 얼굴에 사용하지 않는다.
- 안과용으로 각막이나 결막에 사용하지 않으며 눈에 들어가면 충분한 물로 씻어낸다.
임부
임부에 대한 테르비나핀 임상 경험이 없기 떄문에 사용에 주의한다. 이 약의 동물 실험에서는 기형유발 똔느 배태자독성의 가능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수유부
테르비나핀은 모유 중에 분비될 수 있으므로, 수유중에는 사용해서는 안된다. 신생아 및 영아는 어떤 치료부위와도 접촉해서는 안된다.
소아
이 약은 15세 미만 소아에 대한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때문에 만 15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부작용
라미실 원시 적용시 부작용은 다음과 같다.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 투여를 중단하고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매우 드물게 (0.0001% 이하)
- 발진, 가려움, 물집피부염 및 두드러기와 같은 알러지 반응
흔하지 않게 (0.1~1%)
- 피부 건조함, 피부 자극 또는 작열감과 같은 적용 부위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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