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은 메타뉴모바이러스(human Metapneumovirus)에 의한 급성 호흡기감염질환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어린이에게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다음으로 가장 흔한 하기도 감염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오늘은 메타뉴모바이러스의 증상 전염 열 검사 치료방법 등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메타뉴모바이러스 소아 및 성인 증상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에 감염이 되면 경증 호흡기 증상부터 중증의 기침, 기관지염, 폐렴, 기저 폐질환 악화까지 발생이 가능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코막힘 등의 증상이 주로 발현되며 이외에도 가래 섞인 기침, 인후통, 열 ,쌕쌕거림 호흡곤란 폐렴 기관지염 결막염 중이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 성인 : 무증상 감염 또는 경미한 상기도 감염 증상이 흔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중증 폐렴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
- 소아 : 급성 중이염, 결막염, 인두염, 후두염,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드물게 몸통 반상구진형 발진, 설사 등의 증상 및 뇌염 발현이 가능하다.
한 번의 감염으로는 충분한 면역이 획득되지 않기 때문에 재감염될 수 있다(특히 노인과 고위험군 환자). 하지만 다시 감염될 때마다 증상은 점차 경미해진다고 한다.
메타뉴모바이러스 열
메타뉴모바이러스 후기를 보면 고열이 지속된다는 공통점이 보인다(소아의 경우). 열과 함께 호흡기 질환 증상(가래 섞인 기침)을 나타내기 때문에, 처음에는 기관지염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병원을 내원한 이후에도 차도가 보이지 않아, 다시 병원에 방문하였다가 X-ray 및 바이러스 검사(Real time RT-PCR)를 통해 메타뉴모바이러스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다. 바이러스 검사의 경우 비용은 대략 1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입원 및 폐렴
메타뉴모바이러스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어도 열이 잘 내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흔하게 동반되는 가래 증상의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이가 열과 호흡기 증상(가래 섞인 기침)이 나타나는데,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고 계속 괴로워한다면 큰 병원이나 응급실에 내원하여 입원하는 것이 좋다.
전염
메타뉴모바이러스는 주로 사람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 비말이 코와 입을 통해 침입하여 호흡기 점막에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의 코 또는 목 분비물에 오염된 손을 통한 간접 접촉이 주요 전파경로이다.
증상이 있는 기간 동안에는 계속해서 전파가 가능하며, 어린이의 경우 3주간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가 배출된다고 한다. 메타뉴모바이러스 잠복기는 약 4~6일이다.
검사방법
대부분 다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한 임상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메타뉴모바이러스로 의심되는 경우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메타뉴모바이러스 검사에 사용되는 검체는 인후도찰물, 비인두 도찰물, 비강 흡인물, 비인두 흡인물, 폐포 세척액, 객담 등이 있다. 검사법은 '유전자 검출검사(RT-PCR)'이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PCR 검사의 일종이다.
유전자 검출검사(실시간 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 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eal time RT-PCR)를 통해 환자 검체에서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의 특이 유전자를 검출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특이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백신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때문에 해열·소염진통제 등과 같은 대증 치료를 실시한다. 대부분의 경우에 저절로 회복이 가능한 질병이다. 물을 많이 마시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사람이 전파경로인 만큼 집에서 쉬면서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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