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독시정은 독시사이클린 계열의 항생제로 다양한 감염증에 사용되는 항생제이다. 특히 여드름이나 성매개 감염병의 치료제로 많이 사용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이독시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한다.
바이독시정
바이독시정은 메디카코리아에서 생산하는 항생제이다. 녹색의 원형정제로 여드름, 성매개 감염병 등의 치료제로 주로 사용된다.
성분
주요 성분은 독시사이클린 계열의 광범위 항생제이다. 그람양성균과 그람 음성균, 리케치아. 클리미디아 등 다양한 감염증에 활용될 수 있다.
메디카코리아에서 생산하는 바이독시정 이외에도 영풍독시사이클린정(영풍제약), 유유독시사이클린정(유유제약), 독시정(하원제약),메디텍독시사이클린캅셀(한국메디텍제약) 등이 독시사이클란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효능 효과
바이독시정은 다음과 같은 증상에 효과를 보인다.
발틴지푸스,발진열,양충병,큐열,록키산홍반열,리케치아.진드기열,미코플라스마 폐렴, 비둘기병, 앵무병, 서혜육아종, 성병성림프육아종, 재귀열, 연성하감, 콜레라, 페스트, 야생토끼병, 브루셀라증, 매독, 리스테리아증, 탄저, 봉입체결막염, 편도염, 인두염, 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폐렴, 폐농양,유선염,림프절염, 골수염,성홍열,중이염,부비동염,임질,신우신염,방광염,요도염,자궁내감염,급성눈물주머니염,장관아메바증,트라코마,여드름
바이독시정은 광범위 항생제인 만큼 다양한 증상에 사용이 가능하며, 주로 성매개 감염병(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등) 또는 여드름에 주로 사용된다.
복용법
바이독시정의 복용법은 다음과 같다.
- 성인의 경우 초회량으로 1회 100mg을 12시간마다 경구 투여한다.
- 유지요법으로는 1일 100mg을 1~2회 분할 투여한다.
- 12세 이상 청소년의 경우 45kg 이상인 경우 초회량으로는 체중 kg 당 4mg을 1일 2회 분할 경구투여한다. 유지량으로는 1일 체중 kg당 2mg을 1~2회 분할 투여한다. 45kg을 초과하는 경우 성인 용량과 동일하게 투여한다.
바이독시정과 임질
임질에 걸린 경우 바이독시정이 효과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임질에 걸린 경우, 다음과 같이 바이독시정을 복용해야 한다.
- 성인 초회량으로 1회 100mg을 12시간 마다 경구 투여
- 유지량으로는 1일 100mg을 1-2회 분할 투여
- 일반적으로 7일간 투여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임질의 경우 재감염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상대방도 같이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치료 6개월 이후에는 추적검사를 통해 완치여부 까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의 치료에도 바이독시정이 사용된다. 클라미디아 치료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복용한다.
- 성인의 경우 초회량으로 1회 100mg을 경구 투여
- 이후 유지량으로 1일 100mg을 1회 2회로 나누어 7일간 복용
- 물과 함께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1시간 전이나 2시간 후에 복용
- 7일간의 치료 기간 동안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중요
여드름
바이독시정은 여드름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독시정의 독시사이클린 성분은 여드름 균인 프로피오니박테리움 아크네스를 억제하는 항균작용을 한다. 이외에도 염증을 유발한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여 여드름 염증 반응을 완화시키며,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여 여드름 자국 형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 바이독시정을 복용하는 경우 성인 기준 1회 100mg을 경구투여 해준다. 이후 유지량으로 1일 100mg을 1~2회 분할하여 7~12주간 복용해주면 된다. 위장관 부작용을 막기 위해 식후에 먹는 것이 좋으며 치료기간 동안 햇빛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확실히 여드름 병변 개선에 효과적이지만, 장기 복용시 내성균 발생 가능성, 질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정기간만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우유와의 관계?
바이독시정 복용시에는 우유를 피해주는 것이 좋다. 바이독시정과 우유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약물의 흡수율을 저해시켜 그 효과가 감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유의 칼슘 성분은 바이독시정의 흡수를 저해하는 역할을 한다.
우유를 먹어야 한다면 바이독시정 복용 전 후 2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고, 우유가 아니더라도 치즈, 요구르트 등 칼슘이 많이 함유된 제품은 2시간 전후로 피해주어야 한다.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약효가 충분치 않을 수가 있다.
설사
바이독시 정을 복용하다 보면 종종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의 부작용 중 하나가 바로 설사이기 때문이다. 항생제 성분 때문에 정상적으로 장 내에 존재하는 정상 장내균총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설사가 나오게 되는 것이다.
드물게 중증의 대장염이나 위막성 대장염이 발생하여 혈변을 동반한 설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설사 증상이 경미한 경우 수분을 섭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설사가 계속 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설사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지사제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바이독시정 끊으면?
바이독시정을 갑자기 중단하는 경우 다음과 같은 부작용들이 발생할 수 있다.
- 내성균 증가 위험
- 증상 재발 또는악화
- 설사 구토 등 위장관 부작용
- 약물 반동 현상
바이독시정은 항생제의 일종으로, 치료기간을 충분히 지키지 않으면 내성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증상이 재발되거나 악화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일부 환자의 경우 투약을 중단하면 일시적으로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장기간 복용하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약물 반동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약물 반동 현상이란 일시적으로 질병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말한다.
위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지시대로 충분한 기간동안 약을 복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좋아져도 바로 중단하기 보다는 전문과와 상의 후 점진적으로 용량을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주의사항 및 부작용
바이독시정 복용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주의해야 한다.
- 부작용으로 구토, 설사, 두통, 피부발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장기 복용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 기밀용기에 차광하여 실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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