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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 종류 효능 특징 부작용

by burja 2022. 8. 9.

최근 미디어에는 비맥스라는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를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유명 가수를 활용한 광고에서 강조하는 점은 해당 영양제에 비타민 B '군'이 포함되어있다는 사실이다. 비타민 B 에는 많은 타입들이 존재하며 각기 다양한 효과를 나타낸다. 오늘은 약사님께 문의하기 전에 비타민 B군의 종류와 효능 그리고 특징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비타민 B

수용성 비타민 중 비타민C를 제외한 나머지
처음에는 한 가지로 간주. 후속 연구 통해 여러 가지 물질임이 밝혀져

비타민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거나, 합성하더라도 그 양이 미미하여 섭취가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크게 지용성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눌 수 있으며, 비타민 B 군은 비타민 C를 제외한 수용성 비타민을 지칭하는 것이다. 비타민 B는 처음에는 한가지 물질로 취급되었으나 계속되는 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물질이 있음이 밝혀졌고, 이러한 물질을 총칭하여 비타민 B 복합체로 불리게 되었다.

비타민 B 종류

비타민 B 에는 B1, B2, B3, B5, B6, B7, B9, B12 가 있다. 비타민 사이 사이 번호가 비어있는 경우는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하거나 동일한 물질이 중복으로 등록, 혹은 다른 복합체가 선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 비타민 B1 Thiamine
  • 비타민 B2 Rivoflavin
  • 비타민 B3 Niacin : NAD 나 NADP+ 합성에 사용. 과잉 섭취시 간 기능 이상, 통풍, 피부 홍조, 시력저하 등 발현
  • 비타민 B5 Pantotenic acid : 탄수화물과 지방 대사에 필요한 CoA 합성에 필요
  • 비타민 B6 Pyridoxine : 아미노산 활용에 필요
  • 비타민 B7 Biotin : 당 대사에 주요 역할. 결핍시 피부염, 성장 정지
  • 비타민 B9 Folic acid 
  • 비타민 B12 Cobalamin : 결핍시 구내염, 악성 빈혈

비타민 B 효능

  • 비타민 B1 Thiamine  :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
  • 비타민 B2 Rivoflavin : 세포 기능 촉진 및 발육에 영향. 점막 보호
  • 비타민 B3 Niacin :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 
  • 비타민 B5 Pantotenic acid : 신진대사와 피부 개선. 해외에선 여드름 치료에 사용
  • 비타민 B6 Pyridoxine : 단백질 아미노산 대사에 필요
  • 비타민 B7 Biotin : 신체의 성장과 기능 유지에 필요
  • 비타민 B9 Folic acid : 아미노산 합성과 적혈구 형성에 필요
  • 비타민 B12 Cobalamin :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대사에 관여

비타민 B 특징

섭취시 노란색 소변

비타민 복합제를 복용하면 흔히들 이야기하는 게 소변이 노랗게 나온다는 것이다. 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이유는 바로 비타민 B2 때문이다. 비타민 B2의 경우에는 자외선을 받으면 형광을 낸다는 특징이 있다. 레모나 혹은 비타500과 같은 비타민 C 음료를 먹고 소변이 노랗게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이는 비타민 C가 아니라 같이 들어있는 비타민 B 때문이다. 이런 특징은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기 때문이다 의외로 영양제의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주기도 한다.

비타민 B 부작용

비타민 B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를 하더라도 소변으로 배설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 때문에 성분이 중복되는 영양제를 여러 개를 겹쳐 복용하지 않는 이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몸에 특정 약제를 주입하지 않는 이상 부작용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해외에서는 비타민 B를 권장량 이상으로 과다섭취하는 일명 '메가 도즈' 복용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해도 과잉 섭취가 무조건 몸에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소변을 통한 배출은 가능하지만, 그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며 그 과정에서 몸에 잔류하여 남아있는 비타민 B 성분이 몸에 부담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타민 B를 과잉섭취하면 설사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장기가 손상되는 것이 아닌 단지 수용성 비타민을 몸 밖으로 배출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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