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배변과 관련된 위급한 순간이 오기도 한다. 주변에 화장실이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중이거나, 근처에서 화장실을 찾기 힘들다면 정말 난감할 수 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변의를 막아주는 재미있는 약이 있는데 바로 스토파, 속칭 급똥약이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스토파의 특징 및 먹는법 원리 등에 대해서 정리해보려 한다.
스토파
스토파는 일본에 만들어진 설사 멈추는 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일명 급똥약으로 불리운다. 지사제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일본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1위를 기록할만큼 유명한 약이라고 볼 수 있다. 물 없이도 어디서든지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당히 편리하며, 이런 특성 덕분에 외출시 발생하는 돌발성 설사에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형으로는 12정과 24정 제형이 있으며, 일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일반 스토파 이외에도 여성의 생리때 발생하는 특유의 설사 증상을 막아주는 [스토파 엘 설사약EX]와, 시험이나 입시·등교중 발생하는 설사를 막아주는 [초중학생용 스토파 설사약 EX] 시리즈가 있다.
참고로 초등학생용 스토파는 복숭아향으로, 약먹기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스토파 성분
스토파의 유효 성분은 다음과 같다.
- 스코폴리아 추출액 60mg
- 타닌산 베르베린 100mg
스코폴리아 성분의 경우 부교감신경의 말단에 작용하여 항콜린성 작용을 나타낸다. 이를 통해 위장관의 운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또한 경등도의 국소마취작용이 있기 때문에 통증을 줄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타닌산 베르베린의 경우 살균작용을 하여 장 내의 세균을 죽여주는 역할을 한다.
스토파의 효능 및 효과
스토파의 효능 및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복통을 동반한 설사, 소화불량에 의한 설사, 체했을때, 무른 변이 지속될때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스토파를 복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대중교통을 타고 출근중일 때
- 중요한 회의 중일때
- 통학중일때
- 시험이나 입시 중에 나타나는 설사
설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스토파를 복용하면 위급 상황을 넘기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긴장되고 중요한 순간에 배가 자주 아프다면, 가방에 하나씩 넣어다니다가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물 없이도 복용이 가능하며 1정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토파 복용법
스토파(일반), 스토파 엘 설사약EX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당 1정씩 복용해준다. 하루 최대 3회까지 복용이 가능하며, 여러번 복용시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초중학생용 스토퍼 설사약 EX
5세 이상 15세 미만의 학생이 복용한다. 5~11세까지는 1회 1정을, 11~15세는 1회 2정을 복용하면 된다. 여러번 복용할 때에는 4시간 이상 간격을 둬야하며, 5세 미만은 복용해서는 안된다.
스토파 구입
현재 스토파 구입은 일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직구 사이트에 의하면 스토파 전 시리즈를 12정 기준으로 각각 12,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주변에 잦은 설사로 고통받는 지인이 있다면 재미삼아 하나씩 사서 선물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국내 유사 제품은?
국내에서 유사한 유효 성분(ex.스코폴리아추출액)을 갖는 제품을 찾아보면 광동제약의 로페도에프, SK 케미칼의 더블자임 정이 있다. 이외에도 약학정보원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하면 100여개에 달하는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제품들은 스코폴리아 함유량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스토파와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는 보장이 없고, 급똥약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이터도 없기 때문에 참고만 하도록 하자.
스토파, 실제 효과는?
스토파를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의 후기에 의하면, 설사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몰려오는 위기를 일시적으로 넘기는데 도움이 되며, 빠르게 주변 화장실을 찾을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준다고 한다. 대략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를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니, 복용에 참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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