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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일명 나비약 효과 복용법 처방 부작용 총정리

by burja 2022. 10. 28.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일명 나비약 효과 복용법 처방 부작용 총정리
식욕억제제 디에타민 일명 나비약 효과 복용법 처방 부작용 총정리

먹을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다이어트약의 도움을 받아 소기의 목적을 성취하기도 한다. 오늘은 식욕억제제 중 나비약으로 유명한 대웅 디에타민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디에타민정

디에타민정은 대웅제약에서 생산하는 식욕억제제이다. 디에타민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디에타민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하여 처방을 받아야 한다.

디에타민은 알약은 흰색 나비 형태이기 때문에 일명 나비약이라고 통용이 된다.

디에타민 알약 사진
디에타민 알약 사진

 

디에타민 성분

디에타민의 주요 성분은 펜터민이다. 펜터민은 의존성이나 내성을 나타낼 수 있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구분이 되며,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펜터민은 1959년 미 FDA 승인 이후 가장 오랫동안 쓰이는 약품이며, 이를 통해 그 효과가 확실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 뜻
향정신성의약품 뜻

펜타민은 본디 비만환자에게 체중감량의 보조요법으로 단기간 사용되는 식욕억제제이다. 체질량지수가 매우 높거나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위험 인자가 있는 비만환자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며, 다른 식욕억제제와 병용하지 않고 단독으로 투여해야 한다.

 

디에타민 원리

펜터민 성분은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수용체에 작용하여 재흡수되는 것을 막는다. 또한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시켜,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의 농도를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은 도파민에서 합성된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은 도파민에서 합성된다

도파민과 노르에피네프린은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물질로, 몸의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게 된다. 교감 신경이 흥분하게 되면 위장관 운동은 느려져서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식욕이 떨어지게 된다. 다이어트의 기본인 음식물 섭취를 줄여주는 것이다.

 

디에타민 효과

임상 시험 데이터를 보면, 디에타민은 상당히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난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용량과 임상시험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2주 임상시험에서 체중의 9.28%, 9.62%가 줄었다는 결과가 있다. 

 

디에타민 처방

디에타민은 본디 BMI(비만도를 나타내는 체질량 지수) 30 이상에 해당할 경우에만 처방이 가능하며, 당뇨, 고혈압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BMI 27 이상이 되어야 처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이 진료 시간이나 장비 여건 등의 이유로 BMI 측정을 위한 체성분 검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향정신성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구입이 비교적 쉽다 보니, 무분별한 유통으로 문제시되고 있다.

때문에 식약처에는 관련 시스템을 구비하여 이를 추적 중이며 오남용 사례라고 판별될 시, 해당 의료기관에 경고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디에타민 복용법

성인은 1일 1회 37.5mg을 아침 식전 혹은 식후 1~2시간 후에 경구투여해야 한다. 단기간(4주 이내)만 투여를 해야 하지만, 4주 이내에 만족할 만큼 체중이 줄거나(1.8kg 이상)  의사나 환자 모두 만족할만한 체중감량 효과가 있을 경우 투여를 지속할 수 있다. 다만 장기간 투여 시에는 부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간혹 디에타민을 절반만(18.75mg) 복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셨을 때 예민한 반응이 나타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하였다가, 점차 용량을 높여가면 된다.

 

디에타민 부작용

디에타민은 효과가 상당히 좋은 편에 속하지만, 부작용도 적지 않은 편이다. 임상실험 데이터에 의하면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 비율이 50.8%에 달한다. 

디에타민(펜타민)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입이 마르는 것이다(구갈). 이외에도 노르에피네프린 농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폐동맥 고혈압과 같은 혈압상승이 일어날 수 있다. 때문에 심혈관계 질환이 있거나 고혈압 환자는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불안감, 두통도 흔히 발생한다. 과량 투여하는 경우 호흡이 빨라지고 환각 공황 정신분열 등으로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디에타민(펜타민)에는 일시적인 집중력 향상 효과를 볼 수도 있는데, 디에타민은 장기간 복용이 금기시되므로 집중력이 목적이라면 메틸페니데이트나 아토목세틴과 같은 ADHD를 처방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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