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 유통기한 유통기한 지난 약 처리
집에서 약을 보관하다보면 종종 약의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경우가 있다. 유통 기한이 지난지도 모르고 계속보관하는 경우도 있고 별 생각 없이 쓰레기통에 버리기도 하는데 유통기한 지난약을 처리하는 옳은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오늘은 유통기한 약 처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약 유통기한
낱개 포장 2~3년, 병 포장 1년
처방약 2개월, 물약 or 튜브 형태 6개월
안약 한 달
약은 성분이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유통기한이 결정된다. 우리가 흔히들 구입하게 되는 낱개 포장된 알약은 외부 공기와 차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제조 후 2~3년 정도는 복용해도 상관이 없다고 한다.
병에 포장이 되어있는 알약은 유통기한이 낱개 포장에 비해 짧은 편이다. 이는 뚜껑을 열고 알약을 꺼내는 과정에서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병에 포장되어 있는 경우 유통 기한은 대략 1년 정도이다. 종합 비타민이나 기타 건강기능식품을 떠올리면 될 것이다.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 받아온 약은 유통기한이 더욱 짧아진다. 이는 한번 포장된 약을 오픈하였다가 다시 포장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이런 경우 약의 유통 기한은 약 2개월 정도이다.
이외에도 물약이나 튜브 형태의 연고는 유통기한이 6개월 정도이며, 안약의 경우에는 유통기한이 한 달 정도라고 한다.
유통기한 지난 약 복용
보관 상태가 좋은 경우 가능
보관 상태 좋지 않으면 변질 가능성
상태가 급한 경우 유통기한 약이라도 먹어야 하나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유통기한 지난 약은 복용해도 괜찮은걸까? 미국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약들이 많이 버려져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에 유통기한 지난 약에 대하여 약효를 조사한 적이 있는데, 96종류의 약중 84%가 약의 효능을 유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연구가 있다고 해서 유통기한 지난 약을 복용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해당 조사의 경우 보관이 완벽하게 된 상태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보관중인 약들과는 상태가 다르다.
또한 유통기한이 지난 경우 변질 가능성 또한 있기 때문에, 보관 상태가 불량하다면 유통기한 지난 약은 그냥 폐기하는 것이 좋다.
유통기한 지난 약 처리
폐의약품 수거함 이용
약국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 복지관 구청 등
흔히들 유통기한 지난 약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변기나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처리방법은 올바른 처리방법이 아니며, 환경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유통 기한 지난 약은 인근 약국이나 보건소에 문의 후 가져가면 된다.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게 되면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는데 여기에 약을 버리면 된다. 약국이나 보건소 외에도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관 등에도 폐의약품 수거함이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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