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에 걸리면 설사 증상과 더불어, 식사에도 제한이 많기 때문에 생활에 많은 지장이 생기게 된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장염이란 무엇이며 장염 증상과 장염을 빨리 낫는 방법, 그리고 장염과 관련된 정보를 정리해보려 한다.
장염이란?
장염은 정확한 병명이 아니다. 장염에 걸리면 위염과 장염 증상이 모두 나타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급성 위장염(AGE, acute gastro enteritis)으로 분류한다. 간혹 대장까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경우 감염성 대장염이라고 하며, 이때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배탈이나 급체, 위경련, 급성 위장염 등은 그 구분이 모호한데 굳이 구분하지는 않는다.이는 각 질환별 치료법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맹장염은 구분이 필요하다.
장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세균과 바이러스, 독소 등이 있다.
장염 증상
장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구토나 설사·열·복통·식욕부진 등이 있다. 소아 장염의 경우 구토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장염이 장에만 국한되는 증상이 아니며 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 장염의 경우 그 증상이 열흘까지도 지속되기 때문에 장염증상이 완화되더라도 음식을 조심해주는것이 좋다.
장염과 탈수
장염에 걸렸을때 설사와 구토 식욕부진 증상으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탈수는 수분 보충이 충분하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실제 탈수는 세계 사망 10대 원인에서 결핵을 앞지를 만큼 무서운 증상이기도 하다.
탈수 증상
- 몸이 무겁고 기운없게 느껴진다.
- 입과 혀가 바짝 마른다
- 피부의 탄력이 사라지며 쭈글쭈글해진다.
- 소변의 양이 줄고 색이 짙어진다.
- 소아의 경우 울어도 눔물이 나지 않는다.
- 축 늘어져 말없이 잠만 자려 한다.
장염 빨리 낫는 법
장염을 빨리 낫기 위해서는 금식과 수분 보충에 신경써야 한다. 기타 방법으로는 지사제나 항생제 유산균 등을 보충해주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 금식과 수분만 잘 보충해도 자연스레 치료가 된다.
금식
금식은 장을 최대한 휴식하게끔 도와주어서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식사는
금식은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로 실시해 주는.것이 도움이 되며, 너무 긴 시간 금식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아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구토가 심한 소아의 경우 1~2끼 정도만 금식을 실시한다
수분 보충
장염에 걸린 경우 설사나 구토로 인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갈 수 있다. 수분 외에도 전해질이 많이 소실되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영양분 또한 부족해지게 된다.
장염 환자에게 수분 보충 방법으로는 페디라라는 약품을 통한 [경구 수분 보충 요법]과 스포츠음료, 보리차, 생수를 마셔주는 방법이 있다. 이외에도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페디라는 소아과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그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아의 경우 먹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이런 경우 장염에 걸린 아이를 위한 분유가 있으니 찾아보도록 하자. 분유도 통하지 않을 경우엔 스포츠 음료를 조금 먹이는 것도 시도해볼만 하다.
지사제
설사가 심한 경우 지사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좋다. 설사는 몸 안에 있는 세균을 내보나는 과정이다. 때문에 지사제를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배출 과정이 늦어 회복이 늦어 질 수 있다.
장염과 스포츠 음료
장염에 걸렸을때 흔히 스포츠 음료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스포츠음료의 성분을 잘 살펴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전해질 성분 보다는 당 성분이 많아 오히려 삼투성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흔하진 않지만 스포츠 음료로 인해 저칼륨혈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때문에 장염에 걸렸을 때는 스포츠 음료를 맹신하기 보다는 필요할때만 적당히 마셔주는 것이 좋다.
장염에 걸렸을때 간혹 매실 액기스를 먹는 사람도 있다. 매실 액기스는 급체 증상이나 답답함을 덜어 줄 수는 있지만, 매실액에는 엄청난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당이 많아 오히려 설사 유도할수도 있다.
장염과 음식 섭취
장염이 완전히 낫기 전까지는 음식에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매운 음식과 기름진 음식, 유제품, 당이 많이 함유된 음식, 식이 섬유는 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피해주어야 한다.
장염에 걸렸을 때는 처음에는 금식을 하고, 물 →미음→죽→밥 단계로 금식을 완화시켜주어야 한다. 다음 단계 식사를 해본 이후, 문제가 없다면 다음 식단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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