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파티딜 세린은 일종의 뇌 영양제로 중장년·노인층의 인지능력 개선, 아동 ADHD 증상 완화, 집중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해외에서는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널리 알려지지 못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포스파티딜 세린의 특징과 효능 효과 복용법 주의사항 등에 정리해보려 한다.
포스파티딜 세린
포스파티딜 세린은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성분은 아니며, 해외에서는 두뇌 영양제라고 해서 주목을 받았던 상품이다.
우리나라 약국에서는 단일제제로 판매하기 보다는 오메가3나 비타민B, 포스파티딜콜린 등과 같은 성분을 조합한 복합제 형태로 구입이 가능하며,직구를 진행한다면 단일제와 복합제 모두 구입이 가능하다.
성분
포스파티딜 세린은 레시틴의 성분중 하나이다. 레시틴에 어느 성분이 부착된지에 따라 포스파티디콜린, 포스파티딜이노시톨,포스파티딜 세린, 포스파티딜에탄올아민 등으로 나누어 진다.
포스파티딜 세린의 경우 아미노산의 일종은 세린이 부착되어 있는데, 이러한 세린은 뇌세포 쪽에 조금 더 풍부하게 들어있는 성분이기도 하다.
주로 소의 뇌에서 추출을 해서 많이 사용하였으나, 광우병 사태 이후로는 대두나 해바라기 등에서 추출을 해서 가공되고 있다.
효능 효과
포스파티딜 세린의 효능 및 효과는 뇌 인지 기능의 개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 및 피부 보습이다.
뇌에는 특이하게도 포스파티딜 세린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뇌세포막 인지질 성분의 13~14% 정도에 달한다고 한다. 포스파티딜 세린은 뇌세포가 성장하고 분화하는데 꼭 필요한 구성성분의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포스파티딜 세린은 apoptosis,즉 세포 자멸사에도 관여를 한다. 세포 자멸사는 노화되거나 문제가 생긴 세포가 스스로 죽는 기전이다. 포스파티딜 세린은 이러한 세포자멸사에 관여를 하여 문제가 생기거나 노화된 신경세포를 죽게 만들고 신경계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는 노화로 인해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그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2003년에 노년층의 치매와 인지 장애 위험을 감소 시킬 수 있다고 인정받은 상태이다.
복용법
포스파티딜세린의 일일 섭취량은 300mg이며,권장량에 맞게 복용해주면 된다. 실제 연구를 살펴보면 포스파티딜 세린을 300mg 이상 복용한 연구가 대부분이며, 우리나라 식약처에서도 일일 섭취량을 300mg으로 해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복용시에는 DHA가 강화된 오메가3 성분을 같이 복용해주는 것이 좋다. 단일성분 제제를 복용하는 경우 오메가 3를 별도로 복용해주것이 도움이 된다. 다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경우 대부분이 오메가3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로 챙길 필요는 없다.
임상데이터
포스파티딜 세린의 약리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몇가지 임상 데이터를 통해 그 효과를 유추하는 것은 가능하다.
- 포스파티딜 세린이 중장년층 이상의 인지기능을 개선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돕는다는 결과가 있다.
- 60세 이상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본 결과, 포스파티딜 세린 300mg 이상을 오메가3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단어 기억능력이 42%가 증가 했다.
- 일본에서 50세~69세 노인 7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포스파티딜 세린을 복용한 노인들의 인지 증력이 증진되었다.
- 포스파티딜 세린 복용시 ADHD가 있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과잉행동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복용이 필요한 사람
포스파티딜세린 복용이 필요한 사람은 다음과 같다.
- 나이가 들어서 기억력이 저하된 사람들
- 인지 능력 저하를 느낀 사람들
- ADHD가 있거나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
주의사항
치매약과 포스파티딜 세린을 같이 먹는 경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도네페질, 리바스티그민, 타크린, 갈란타민 과 같은 콜린 작용을 향상시키는 약물을 같이 복용하는 경우, 콜린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콜린성 부작용 증상은 침분비 및 땀분비의 증가, 소변 횟수 증가, 시야 흐려짐, 심장박동 감소, 혈압 강하 등이 있다.
포스피타딜 세린의 경우 임산부와 수유부는 복용을 피해주는 것이 좋으며, 과잉 섭취시 위장장애나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섭취양에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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