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소양증이란이란 항문 주변이 가렵거나 화끈화끈한 증상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항문 소양증은 주관적이기 때문에 질병으로 구분하는 것도 어려우며, 얼마나 많은 환자가 있는지도 파악이 어렵다. 심평원에 의하면 2017년에 약 4만 1000여 명의 환자가 항문 소양증으로 진료를 받았으며 30~50대가 주를 이루었다. 오늘은 항문 소양증 항문 가려움증의 원인과 치료 예방 및 관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항문 소양증 원인
질환의 이차적 증상 속발성 가려움증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항문 소양증은 질환과 그에 따른 증상중 하나인 속발성 가려움증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가려움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속발성 가려움증 원인
- 당뇨병 간질환 알러지 질환
- 요충증 진균증 등의 감염
-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 질환
- 무른 변이나 설사에 의한 자극
- 항문을 심하게 문지르거나 자주 씻는 습관
- 접촉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
- 자극적 음식
- 스트레스 긴장 등 정신 심리적 원인
항문 소양증 악화
가려움→긁기→상처→악화
세균 감염으로 인한 염증 가능성
항문 소양증은 단순 간지러움으로 취급하며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항문 주변을 긁게 되고 상처가 생겨 다시 소양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또한 항문 주변은 땀이 차기 쉽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겨 날 수도 있다. 항문 소양증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에 내원해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자
항문소양증 악화되는 경우
- 비누 사용을 자주 할때
- 땀 등으로 항문 주위가 습해질 때
- 꽉 끼는 옷이나 스타킹 착용
- 밤에 잠들기 전
- 치루 치핵 치열 등 항문 질환
항문 소양증 치료
항문 소양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체크해야 한다. 하나는 항문 소양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항문을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원인 질환 치료 방법
- 변이 무른 경우에는 식이 섬유를 섭취하고,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지사제를 활용하여 정상적인 대변 상태를 유지한다
- 항문 질환이 원인인 경우에는 치료를 같이 진행한다
- 취침 전에 안정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다
-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기 때문에 의료진과 상의한다.
항문 위생적 관리
과도한 휴지 문지르기 지양
비누 사용 자제
항문 건조
좌욕
배변 후 찝찝함으로 인해 휴지를 과하게 문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너무 문지르지 않도록 하자. 또한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며 배변 후에는 물로 씻고 항문을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 항문을 말릴 때에는 수건으로 두드리거나 드라이어기를 사용한다. 또한 좌욕을 진행해주면 소양증은 물론 항문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항문 좌욕 방법
온수를 사용
배변하는 자세로 엉덩이를 3~5분간 담근다
항문을 담근 상태로 괄약근 운동 반복
좌욕 이후 마른 수건/드라이어기 건조
좌욕은 항문 질환에 매우 좋은 방법이다. 목욕탕 정도의 온수를 사용하여 엉덩이를 3~5분간 담근다. 엉덩이가 잠긴 상태에서 괄약근 운동을 반복하며, 좌욕이 끝난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건조하거나 드라이어기를 사용하여 너무 뜨겁지 않은 바람으로 건조시킨다. 좌욕은 배변 직후에 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끔 소금이나 약초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맹물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너무 오랜 시간 좌욕을 하는 것도 항문 건강에는 좋지 않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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